마음은 언제나 먼 곳을 떠돌고, 영혼은 늘 낯선 바다의 공기를 그리워한다.
 

글검색결과 [학기말] : 2

  1. 2009/08/25 강풀, 그대를 사랑합니다. / 업무 (2)
  2. 2009/06/17 2009년 1학기말 (2)

1.
오늘도 잠시 짬이 난 틈을 이용해서 후다다닥 책읽기 삼매.
눈물 자국을 급하게 수습하고 보충수업의 교실에 들어갔더니
오늘 보충수업은 취소되었다기에
놀람 반, 반가움 반, 급히 돌아와서 마저 읽고
또 훌쩍이고.

Son에게 빌려서 2달 만에야 읽게 되다.
어떤 이야기인지 알고 있었는데도, 눈물을 막지는 못하더라.

2.
3학년의 수시 입학 일정에 맞추어 생활기록부의 1차 마감을 8월 31일에 한다.
여기저기 불려다니는 건 어쩔 수 없고, 그렇게라도 일정에 맞춰 진행해 주시면 감사할 따름.
못 하겠노라 손 떼는 사람, 하지도 않고 불평만 하는 사람,
이미 한참 전에 돌린 자료를 받은 적 없다며 우기는 사람.
매년 반복되는 일이라 그렇게 새로울 것도 없다.

담임이 아니어서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한다.
이럴 때 담임이면, 얼마나 애들에게 더 미안할꼬.

2009/08/25 21:31 2009/08/25 21:31
2009/06/17 09:39 | 신변잡기
1. 체육대회 사진 2탄.
사용자 삽입 이미지
D70으로 운동모드에 맞춰서 오토매틱 촬영. 아이들 표정이나 근육이 잘 보여서 좋았다. 어떤 애인지 몰라서 학급 담임에게 일괄로 돌렸는데, 수업 들어가는 반을 물어보면 아무도 나눠 주지는 않으신 듯. 방학 전에는 받게 되면 좋겠네, 하고 생각해 봄.

2.
시험문제 출제 중이다. 아울러 수행평가 채점도 하고 있다. 학교의 학기말은 비교적 전쟁이다. 비교적 전쟁이라는 것은 학년말이 있기 때문이다. 학기말과 학년말에 일이 몰리는 업무의 담당자이기 때문에 이번 주부터는 꽤 바쁠 듯하다. 퇴근하면서 스무디킹에 들러서 한숨 돌리고 가는 것이 일과가 되고 있다.

3.
부탁받는 일이 늘어났다. 언젠가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일도 있고, 그렇지 않은 일도 있다. 의지가 된다는 것은 기쁜 일이지만, 정치적으로 곤란한 상황도 있다. 좀 더 어렸으면 별생각 하지 않고 받아들였을지도 모르겠다. 나이를 먹으면(이제 중년이라더라) 사람은 움직임이 굼떠지고 생각이 많아진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생각하게 되기 때문이다. 몇 가지는 받아들일 예정이고 몇 가지는 아마 거절하겠지. 결과를 알고도 곧바로 대답하지 않는 것도 정치적이 되었다는 증거일지도.
2009/06/17 09:39 2009/06/1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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