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언제나 먼 곳을 떠돌고, 영혼은 늘 낯선 바다의 공기를 그리워한다.
 

글검색결과 [청소] : 1

  1. 2007/12/20 12월 20일 (1)
2007/12/20 13:08 | 일본유학
정월맞이 청소, 라고까지 할 건 없지만
오늘은 수업이 없는 날인데 구름도 없이 화창하길래 대청소를 했습니다.

기숙사에는 창이 없습니다.
베란다쪽으로 난 미닫이 유리문이 창 역할도 함께 하고 있어요.
우리 나라에서는 이제 별로 안 쓰는 것 같지만..., 일반 알루미늄 샤시로 되어 있습니다.
문 한쪽 뒤에는 이동식의 방충망 문이 있구요.
그러니 유리창과 방충망을 틀에 연결시키는 고무 틀이 달려 있게 마련입니다.
처음에 기숙사에 들어왔을 때부터 회색 고무 틀은 꽤 많이 더러워서
걸레질을 하고 박박 닦았지만 통 맘에 들지 않았어요.

며칠 전 TV방송에서 보고 발포형 강력 항균 세제를 사왔습니다.
스프레이식인데, 거품으로 나옵니다.
특히 고무패킹 안쪽까지의 깊은 오염을 해결해 준다고 해서 사왔지요.
역시 묵은 때(+지난 입주자의 흔적)을 그대로 두고 신년을 맡고 싶진 않아서
고무패킹을 다 이 세제로 청소하고 (광고만큼은 안 듣지만 꽤 잘 들었습니다)
유리도 닦고, 방충망도 다 청소하고, 세면대와 욕조도 씻고
이불을 베란다에 걸어 놓았습니다.

작은 방이지만 전체가 일체형,
현관의 틀도 없이 철문을 열면 다 이어져있는 구조로 베란다까지 일직선이다보니
먼지도 많이 나고
언제나 그렇듯이 머리카락도 무지 많이 빠지고..
청소용 세제를 이렇게 저렇게 사들인 게 벌써 네 개
청소 소품(막대, 솔, 롤러 등)이 네 개
탈취제를 실내용, 냉장고용, 화장실용, 의류용을 하나씩 샀네요.

여름이 되면 습기가 무척 많이 낄 거라서
아마 여름에는 또 방습제를 여기저기 넣어놓을 것 같습니다.
기분 탓인지 오늘은 조금 공기가 나아진 것도 같고요.

오늘 아침은 된장국을 끓여 먹었습니다. 일본식이지만.
겨울이 되니까 몸이 따뜻해져서 된장국이 더 끌립니다.

에어컨 요금이 너무 많이 나와서 최대한으로 사용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안 쓸 때는 플러그도 빼놓고
헤어드라이와 전기 커피포트도 잠시 봉인.
가전제품은 이제 할로겐히터/밥통/TV/냉장고/스탠드 + 컴퓨터
한달 동안 좀 더 긴축재정을 해볼 생각입니다.
2007/12/20 13:08 2007/12/2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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