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언제나 먼 곳을 떠돌고, 영혼은 늘 낯선 바다의 공기를 그리워한다.
 

글검색결과 [보급품] : 1

  1. 2007/11/08 한국에서의 보급품 도착

EMS는 무섭습니다. 월요일날 부치셨다는데 목요일 아침에 도착하는군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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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를 열어보니 얌전하게 보이는 김. 반가웠습니다. 완전히 열기 전에는 얼마나 들어있을지 몰라서, 와, 김이다- 로 끝났습니다만. (...) 위쪽으로 조리의 필수품 표고버섯채가 보입니다. 여기서는 딱 저 사이즈로 잘라놓은 게 없어서 아쉽던 참이긴 하네요. 저거 볶음밥에 넣어도 되고 여러가지에 딱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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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작업이 끝나고 결과. 1인용 전기장판과 고추가루 : 이게 부탁드린 주목적이구요. 그리고 가운데 까만 비닐에 들어있는 건 운동화. 여기 사람들 발이 작아서, 그냥 일반 시장에는 240 정도가 제일 큰 사이즈에요. (여자용) 운동화는 헐렁하게 신는 걸 좋아해서 245를 평소에 신곤 하기 때문에. 흰 운동화 하나 까만 운동화 하나를 보내 주셨습니다. 헤헤.

왼쪽에는 레스포삭디럭스에브리데이(A4파일이 들어가는 사이즈라 좋아요), 그 아래엔 소형 배낭이 있습니다. 김 20통. (...) 뿌리는 김, 한국산 후리카케, 백세카레면(신라면이 오나? 했는데 좀 놀랐습니다. 한국 친구들 말로는 무지 맛있는 라면이라네요. 기대중입니다.)

맨 윗줄 가운데 있는 건 스웨터들. 셔츠 입고 입는 V넥 스웨터랑, 터틀넥 스웨터, 터틀넥 티셔츠, 카디건을 하나씩 보내주셨어요.

아랫줄 고추가루 옆에는 워크맨. 여긴 아무리 봐도 비싼 워크맨밖에 안 팔아요. 그리고 손난로. 지포 기름을 넣는 라이터식입니다. 한겨울이 되면 요긴하겠죠.

아침밥으로 김과 김치를 먹고, 오랜만에 햇빛이 아주 잘 나서, 이불도 널어서 털고 요와 시트도 다 털었습니다. 먼지 많이 나네요. 전기장판 넣고, 요를 위에 올렸습니다. 든든하네요.

감사합니다. 잘 먹구요.  따뜻하게 잘 지낼게요.
2007/11/08 12:53 2007/11/0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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