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적 인간
어떤 분야에서든 진정 창조적인 인간은 바로 다음과 같은 인간이다.
비정상으로 태어나 비인간적으로 민감한 인간.
이런 인간에게는 누가 쓰다듬어주는 게 주먹질이고, 소리는 소음이고,
운이 좀 나쁜 것은 비극이고, 기쁨은 황홀경이고,
친구는 연인이고, 연인은 신이고, 실패는 곧 죽음이다.
그 뿐만 아니라, 잔혹하도록 섬세한 이 유기체는 창조하고 또 창조하고
또 창조하지 않으면 견디질 못한다.
음악이든 시든 책이든 빌딩이든, 의미 있는 다른 그 무엇이든 창조를 하지 않으면
곧바로 산소가 고갈될 것처럼 군다.
그는 창조를 해야만 하고, 창조물을 쏟아내야만 한다.
규명되지 않은 생소한 이 내적 긴박감 때문에,
그가 창조를 하고 있지 않을 때에는 살아 있는 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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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 벅이 한 말이라 한다.
비정상적으로 민감하다. 라.
그럼 나는 지금 죽어 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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