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언제나 먼 곳을 떠돌고, 영혼은 늘 낯선 바다의 공기를 그리워한다.
 
2009/09/13 12:32 | 교단일기
1.
1학년 모 반 11명이 고열로 5교시에 집단 귀가.
그 중 3명, 해운대 보건소에서 양성 판정. (아마도 나머지 학생들도...)
2학년 모 반 1명이 귀가 후 고열로 학교에 통보 옴.
40도 가까이 되는 고열로 보아서 양성일  확률이 높음.
1학년 담임과 교장 교감의 비상 회의가 열렸는데
휴교할 가능성은 아직은 희박한 듯.

2.
토요일 부산광역시 교육청 주체 공개강의 참가.
참가학생 전원을 '학교 속 작은 동아리' 지도교사 (나를 포함하여)가 체온을 재고
손 소독을 시키고 입장시킴.
내가 있던 위치에선 귀가 조치 된 학생들은 보이지 않아서
몇이나 귀가조치 되었는지는 알 수 없음.

3.
신종플루에 걸리면 학교 안와서 좋겠다라는 반응이 있지 않느냐는 주변의 반응.
그런데 실상 옆에서 환자가 발생하니까 아이들은 오히려 공포에 가까운 반응을 보임.
매스컴 등에서 사망 환자 소식이나 변종 소식을 하도 접하다보니
신종플루=불치병, 신종플루=사망 등으로 와 닿는 모양이다.
휴교했던 같은 학군 내 학교의 환자들은 모두 회복하여 정상 등교 중인데...
실제 병균보다 이런 공포심이 더 무섭다.
2009/09/13 12:32 2009/09/1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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