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언제나 먼 곳을 떠돌고, 영혼은 늘 낯선 바다의 공기를 그리워한다.
 
2005/05/18 19:45 | 교단일기
정말 한 시간 한 시간 수업하는 게
고문 받고 나오는 기분이다.

다른 사람, 동년배든 선후배가 그런 말을 했으면 다시는 상종하지 않았을
성희롱과 마찬가지의 말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나오고
그런 말을 하는 아이들이 영웅이 되고
저들에게 '여자'라는 건, 어떤 직업이든 간에
자기들의 놀이 대상에 지나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나를 감동시키는 아이들도 있다.
아아, 이 아이들 때문에 아직은 견딜 수 있어, 라고 생각하게 하는 아이들.

하지만. 오늘 같은 날은.
정말로.
계속 하고 싶은 기분이 들지 않는다.
그만 둘 수 있다면 그만두고 싶다. 다른 일을 할 수 있다면.
2005/05/18 19:45 2005/05/1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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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먼여행 2006/03/08 19:45 댓글수정 또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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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ed by jenu at 2005-05-18 05:47 x
    .....따끔하게 혼내줘요. 그따위 말을 하는 멍멍이들은 좀 맞아야 함. 아무리 나이가 어려도 할 말 못할 말 구분은 해야지'ㅍ'!! ..라지만 요즘같은 교육환경에서는 뭐가 되든 힘드시겠군요.. 토닥토닥;ㅁ;
    Commented by 에이엔_오즈 at 2005-05-18 10:08 x
    훗날 죽을 때까지 보지 않을 남이니까 그런 말을 쉽게도 하는 거지요. '_`
    세상이 참 거꾸로 돌아간단 말이지...
    Commented by 아즈라엘 at 2005-05-18 10:24 x
    요새 초등학생도 그러는데 그보다 나이 더 먹은 사람들은 더 그런 감이 있어요. (최근 사회적으로 그런 것을 "묵인"해주고, "용서"해주는 분위기라서 그런 듯)
    Commented by Bernael at 2005-05-18 10:38 x
    정말 이 나라의 미래가 더더욱 걱정된다고 밖에는...
    부비부비 ㅜ_ㅜ
    Commented by _권_ at 2005-05-18 10:46 x
    힘내세요오 ;ㅁ;
    Commented by 카리스마Lee at 2005-05-18 16:51 x
    초등학교 때 아이들은 그냥 서로 따라하고 누군가 리드하면 좋은지 나쁜지도 모르고 따라하는 거 같아요.
    중학교 때 모든 너저분하거나 별 이상한 행동을 다해보고
    고등학교에 와서 이제 좀 진정대고 공부하는 모드인듯 싶습니다.
    ^^ 아이들이란 시간이 지나면서 다 변하는 거니 너무 마음에 두지 마세요.
    지금 그런다고 해서 나중까지 그렇다는 건 아니니까요. 모두 잠시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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