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언제나 먼 곳을 떠돌고, 영혼은 늘 낯선 바다의 공기를 그리워한다.
 
1. 오키나와 여행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19세기 친일파들의 책략으로 왕이 복속 문서에 조인,
20세기 '방언금지정책'으로 오키나와어 사용 금지 정책
20세기 '성씨통일정책'으로 고유 성씨를 일본 성씨로 강제 변경
2차세계대전 당시 미군 상륙, 남성은 일본군으로,
여고생들은 간호병으로 편성되어 오키나와 본도 각지에 배치
'미군에게 붙잡히면 남자는 총살, 여자는 강간후 총살된다'는 교육에 의해
항복 권유에 응하지 않고 지하 동굴의 피난 생활
오키나와 주민 1/4, 일부 지역은 1/2이 전사.
조선 출신으로 오키나와 사람과 결혼해 살고 있던 여성이
스파이로 몰려 온 가족 전체가 사형.

수료여행으로 왔을 때 보았던 풍경과 전혀 다른 지역을 바쁘게 돌아보고
유학생문학생 수상자 3인과 일본인 스탭, 오키나와 사람들과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4일간이었습니다.
오키나와의 미키쨩은 '한국에 가더라도 언제든 오키나와에 오면 연락해' 라고
눈물이 글썽글썽, 오키나와 사람들은 혼네와 타데마에가 없는 솔직한 사람들이랍니다.

2. 앞으로의 일정
마지막 짐을 내일 발송할 예정입니다. 항공권은 목요일쯤 찾아올 듯.
센다이 여행을 예정 중입니다만 글쎄요...
가전용품(이라고 해도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만)을 리사이클숍에 팔 일이 남았구요.
내일은 한국인 학부생 현숙이의 생일이라 구묘지 기숙사에서 파티를 하기로 했습니다.
2009/03/16 13:21 2009/03/1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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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방문자 2009/03/17 01:41 댓글수정 또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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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장 2009/03/22 14:26 댓글수정 또는 삭제

      방과후 수업은 시작했을려나? 신학기에 학교 현장에 여러가지 힘든 일 많을텐데 이것저것 느끼고 있는게 아닐지 모르겠네...
      쓰레기도 짐도 버리고 정리하고 끝이 안 보여서, 24일까지는 끝낼 수 있는걸까 회의가 들고 있음. 현관에는 쓰레기 봉투가 또 그득그득... 그나마 기숙사 있을 땐 매일 쓰레기를 버릴 수 있어서 편한 편이었는데. 한 번 집을 옮기느라 짐 정리를 했는데도 지긋지긋하네.

  2. Ash 2009/03/17 15:20 댓글수정 또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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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자다가 문득 "아 내일 학교 끝나고 도큐한즈나 들릴까..." 라고 생각해버리고 힉겁.
    짐정리로 정신 없으시겠지만, 아쉽지 않게 둘러 보고 돌아오세욤 : >
    와락와락

    • 역장 2009/03/22 14:29 댓글수정 또는 삭제

      아 갑자기 도큐한즈 가고 싶어졌다!;;;
      내일(월요일) 항공권 찾으러 가야 하니까, 간 김에 들러보고 올까나. 짐 정리로 정신없는데, 어째 끝이 안 보이는 거 같아서 더 막막... 하지만 쓰레기가 저만큼 빠져 나가고 있다는 건 점점 정리가 되어가고 있다는 거겠지?
      신학기라서 정신없겠다. 아샤도 너무 무리 하지 말고. 와락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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