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란지 아란조'는 일본 캐릭터 브랜드 가운데 역장이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다. 300엔마다 스탬프를 하나씩 찍어주는데 이렇게 24개를 모으면 스탬프 카드 한 장이 차고, 스탬프 카드의 매수에 따라서 한정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한다. 스탬프 카드의 선물은 판매하지 않는 제품들이라, '아악 저 카드 5매의 가방이...!' 같은 일이 생겨나게 되는, 한 마디로 매니아에게는 참을 수 없는 구매욕을 불러 일으키는 시스템이다. (ㅠㅠ)
본점은 오오사카에 있고, 주요 도시마다 지점이 있다. 도쿄에는 '다이칸야마'에 있는데, 가격대비 맛이 매우매우 훌륭한 '우메가오카 스시 미도리' 가 있고, 유희열이 좋아하는 와플집이 있고, 일본의 과일 타르트 가운데에선 최고라는 평판을 받고 있는 '킬 훼봉' 이 있고, '야마토 나데시코'의 배경이기도 했던 '다이칸야마 어드레스'가 있고.... 그런 거리다.
A양이 곧 한국에 돌아가기 때문에 귀국 전 최후로 들렀던 '아란지 아란조'에서 구입한 스파클링 와인. 250ml의 스다치 와인 4병과 와인 글라스 2개가 함께 들어있는 셋트가 2000엔. 와인 글라스가 들어있지 않은 와인 6본 세트는 1890엔이다. 4병 중 한 병을 선물로 받았다. 사진 찰칵찰칵.
라벨에 그려진 캐릭터는 당연히 아란지 아란조의 정규 캐릭터. 아란지 아란조의 대표적인 캐릭터는 '와루모노(악당)' '네코(고양이)' '판다' '우사기(토끼)' 등으로, 특별히 다른 이름을 짓지 않는 것이 아란지의 특징이다. 원래는 약간 새침한 표정을 짓고 있는 고양이가 저렇게 볼이 빨개져서 웃고 있는 장면을 보면..., 그렇다, 취한 것이다. 오오사카의 성향을 반영하는 듯이 아란지 아란조의 캐릭터들은, 예쁘기만 한 캐릭터와는 다른 개성과 인간성(인간이 아니지만)이 느껴진다.
팬시 제품을 판매하는 곳에서 웬 술이냐... 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이 술은 제대로 된 전문 양조가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아란지 아란지와 '협력' 해서 만들어낸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도수는 7%, 스다치 과즙이 8%. 순하게 마실 수 있는 술이다. http://www.shumurie.co.jp 인 양조장 사이트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그 외에도 스다치 주, 일본주 등도 협력 생산해서 판매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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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왓 스탬프카드 ㅠㅠㅠㅠ 게다가 300엔x24개가 한장이라고... 빡세 ㅠㅠㅠㅠㅠ 잔인한놈들 ㅠㅠㅠ
그런데 스탬프카드를 해주는 가게는 별로 없어서요. 여긴 보통 포인트라고 해도 1% 주면 많이 주는 거거든요. (빅카메라 같은 가전 매장은 제외하고) 대형 쇼핑매장은 보통 200엔에 1pt 주기도 하고 그러구요. 300엔의 24개면 칠천엔 정도인데, 그 경품은 보통 600엔 정도의 상품에다가 실제로 판매하지 않는 디자인이기 때문에 일본에선 꽤 높은 비율이라고 생각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