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언제나 먼 곳을 떠돌고, 영혼은 늘 낯선 바다의 공기를 그리워한다.
 

일본에 온지 두 번째의 눈이 내렸습니다.
도쿄에는 놀랍게도 폭설이라는 보도가 왔는데, 적설량은 30밀리 정도라네요.
워낙 눈이 안 오는 지역이다보니 3센티 정도로도 고속도로가 통제되거나 비행기가 결항되거나 하는 사태가 일어났답니다.
카나가와현<요코하마가 있는 현>은 그렇게까지 많이 오진 않았는데
어제 일어나보니 눈이 펑펑 오길래 하루종일 기숙사 안에만 있었습니다.
추워서 에어컨 빵빵 틀고.
전기료 많이 나오겠지요... 후후.

오늘 아침에 학교에 오는데 보니까 버스는 연착이 되고
차는 정신없이 막혔다네요.
평소에 15-20분이면 걸어오는 거리를 30분 걸려서
천천히 조심조심 걸어서 올라왔습니다.

오늘은 문법 시험을 쳤구요.
발표는 수요일. 성적표가 나오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교수님이기도 해서
성적이 잘 나왔으면 합니다.
교수님이 성적을 잘 주시길 바라는 게 아니라...
시험 점수가 좋았으면 좋겠어요.
좋아하는 과목 성적이 잘 나오기를 바라는 학생의 기분으로.

금요일날 시험 하나를 치고 나면 일본어 과목은 끝이 납니다.
토요일에는 담당 교수님 세미나 출신들이 모두 모여서 하는 논문발표회가 있는데
저녁까지 시간을 비워 놓으라는 걸 보니 술자리도 벌어질 모양입니다.

한국에서 후배가 와서, 함께 요코하마를 돌아다니고
보급품으로는 일본 가이드북과 한국 삼분짜장을 받았습니다.
지난 번에 놀러온 친구에게서도 삼분짜장을 받구요.

3월에는 한국에 들어갈 생각입니다.

2008/02/04 11:59 2008/02/04 11:59
trackback : http://tripfar.net/blog/note/trackback/462
[로그인][오픈아이디란?]
 이전  1 ... 899091929394959697 ... 47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