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언제나 먼 곳을 떠돌고, 영혼은 늘 낯선 바다의 공기를 그리워한다.
 
2007/07/18 19:21 | 신변잡기
먹을 수 없는 것들을 먹고 오는 것이 외출의 목적… 일지도 모르고.
치킨카레. 맛은 진했는데 약간 덜 매워서 아쉬웠을지도…, 라고 해도 어느 쪽이냐고 하면 확실히 매운 쪽의 인도 카레이지만. 실제 체인점인 강가의 카레도 싫어하진 않는다. 강가는 무엇보다도 밥이 맛있는 가게다. 사프란 라이스였나? 노란 밥. 여기는 밥은 그냥 평범했는데 (질지는 않았다.) 카레 자체는 깔끔하고 맵싹해서 좋았다.
이런 느낌의 가게. 벽의 인테리어가 맘에 들었다.

두번째의 카레. 아 매웠다…, 속이 아프고 입 안이 따가운 게 이 가게의 특징. 그게 좋아서 가는 거지만. 매우니까 정신없이 먹다 보면 너무 빨리 먹게 되는 게 문제인 듯. 그래도 뭔가, 안 맵게 해달라는 요청은 하고 싶지 않다. M적인 본능인가….
1년 정도? 아니 그 이상 된 것 같은 오랜만의 톰양꿍. 난 어느 나라에 가서도 살아남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적어도 먹는 것은 말이지. 아시아 특유의 향신료나 코코넛의 독특한 맛도 싫어하지 않는다. 중국에서도 음식에서 많이 고생하진 않았다. 기름기 많은 음식에는 약간 문제가 있는 것 같긴 하지만.
이런 느낌의 카페에서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이야기 이야기. 밖에선 비가 퍼붓고. 언젠가는 이런 가게를 열고 싶다고 생각했다. 바깥으로 바다가 보이면 더 좋겠다. 발그레한 불, 부드러운 커피향. 벽면에는 사진이 걸려 있었다. 사진, 음악, 커피, 작업실. 부럽다고 진심으로 생각했다.
베니건스의 시푸드 라이스(원래 이름이 뭐였더라?) 멕시칸의 매운 맛이 난다. 실은 한국고추가 들어 있는 애매함. 하지만 맛있으니까 괜찮아. 오징어도 새우도 홍합도 충분히 들어 있어서, 섞지 않고 그대로 조금씩 배분해서 먹는 게 좋다.
2007/07/18 19:21 2007/07/1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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