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언제나 먼 곳을 떠돌고, 영혼은 늘 낯선 바다의 공기를 그리워한다.
 
사실 단 걸 잘 못먹기 때문에 (속에서도 잘 안받고) 남이 먹는 걸 보는 건 좋아해도 본인이 먹는 일은 드물다.

부산에 하겐다즈 카페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메뉴가 약간 비싼 듯도 느껴지는데, 대신 가치는 확실히 한다고 생각한다. 초코 브라우니가 가격이 얼마였더라... 8000원 정도였던 듯도? 초코시럽을 충분히 깔고 놓은 브라우니 위에 쿠엔크 아이스크림 두 스쿱, 그리고 아몬드를 충분히 뿌려준 메뉴. 아이스크림도 브라우니도 워낙 맛있어서 추천하는 메뉴다. (물론 무척 달다.)


광안리 해변은 아니고, 유명한 원조 밀면집이 있는, 수영구청 가는 샛길쪽에 있는 싱가폴 음식점. 가격대는 일인당 만원 이상인데 디저트가 따라 나온다. 위의 것은 전채. 꽃빵을 튀긴 것 같은 빵에 저 시럽을 발라 먹는다.

싱가의 서빙 아저씨께서 추천해준 치킨 커리. 커리가 묽어서 스프같은 느낌인데 옹기그릇에 담겨 나온다. 밥에 같이 먹어도 좋고, 그냥 먹어도 괜찮다. 꽤나 매운 편인데 입에서 매운 것이 아니다. 속이 아픈 자극적인 매운 맛이 아니라 목을 시원하게 뚫어주고 모공을 열어주는 느낌의 매운맛. 반드시 맛볼것. 만원 조금 넘는 가격인데 약간 양이 많은 편이다.


그리고 강추 볶음밥! 해산물 볶음밥이었던가 그랬는데 정말 밥이 고슬고슬하고 맛있다. 밥알 하나하나가 따로따로 양념을 입고 있는 느낌으로, 깔끔하고 약간은 맵싹하다. 안남미가 아닌 쌀로 이런 볶음밥을 해내는 곳은 다른 곳을 보지 못했다.
같이 나오는 것은 새우튀김. 소스도 약간 달짝하고 매콤하고 맛있다.


사진 올리다가 스스로가 염장 질려버렸다. 오늘 갈까... (...)
2007/01/09 10:27 2007/01/09 10:27
trackback : http://tripfar.net/blog/note/trackback/337
  1. 비밀방문자 2007/01/09 17:03 댓글수정 또는 삭제
    댓글에 댓글입력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 Sihaya 2007/01/09 17:34 댓글수정 또는 삭제
    댓글에 댓글입력

    자체염장 (...)

[로그인][오픈아이디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