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친구들은, 나랑 공통점이 참 없는 편이다.
PC게임이나 TV게임을 좋아하는 친구들, TRPG를 좋아하는 친구들, 보드게임을 좋아하는 친구들, 그림을 그리는 친구들, 동인에 있는 친구들.
친구-라고 하지만, 과연 그 사람들과 나와의 접점이 얼마나 있을까?
그리고 어느 순간에 서로의 접점이 더이상 존재하지 않게 되어서 떨어져버린다는 것은, 확실히 그 시간만큼의 책임이 있다.
그렇게 생각하면 나는 참 미안해지는 것이다. 처음 친구가 되었을 때의 접점이 흐릿해지면 다른 접점을 만들어가야 할 것인데, 그러지 못한 때문일테니까.
생각하면 무서워지고, 겁나는 어떠한 가정.
그걸 현실화하지 않기 위해서, 무언가 하지 않으면 안될텐데.
역장
2003/12/06 00:09
2003/12/06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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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구루미 at 2003-12-06 09:51 x
긁적. 접점이 사라지면서 관계는 자꾸 멀어지는 느낌이지... 뭐랄까. 끼일수가 없으니까 자꾸 쳐지게 되는걸..
Commented by 에이엔_오즈 at 2003-12-06 11:36 x
언제 모여서 수다나 한번 떨죠? -ㅂ- (씨익)
Commented by 먼여행 at 2003-12-06 12:48 x
그러자. 우울한 이야기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Commented by Filia at 2003-12-06 13:04 x
역시 사람들 사이의 관계란 것은 노력이 많이 필요하긴 하죠 =_=
Commented by 플루토 at 2003-12-06 13:20 x
1년 안만나도 10년 안만난 것 같은 친구... 10년 안만나도 하루 안만난 것 같은 친구... 가 진짜 친구라고... (후다닥)
Commented by LORAIN at 2003-12-06 17:34 x
희정언니, 멋진말~ >.<